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입시위주 교육/문제점 (문단 편집) ==== 키워야 할 능력과는 무관한 평가 ==== 예를 들어, 학교에 대해 실질적으로 교육이 성과가 있었는지, 전체적인 수준을 올리고 있는지 평가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조사방법이나 수단 판단기준, 근거가 없다.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했을때 진로와 성공률, 만족도를 조사해서 교육과정과 내용이 도움이 됐는지, 교수법과 평가시스템은 적절한지, 학교교육이 공부와 진학에 얼마나 도움을 받았고 어떤 능력을 기를수 있게 됐는지를 판단하고 피드백할 유의미한 조사방법론이나 수단을 활용하고 교육과정을 개편시키거나 교육제도를 개혁하기 어려워, 학생들에 대한 고차원적인 수준 평가와 만족도 조사가 어려운 것이다. 관련 교육 연구나 조사방법론 개발이 부족한 탓이다. 이런 연구를 해서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누군가가 처벌받아야 하는데, 그런 것은 잔인하다는 비판이 나오므로 아무도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학교와 선생은 대학에 가기 위한 내신성적을 위한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내신성적만 잘 나오면 그만. 수능 영어의 경우 유튜버들의 '원어민이 수능영어를 풀어보았다' 같은 영상을 보면, 대개 '''주어진 시간 내에 다 읽지를 못해서''' 난감해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영어 회화를 엉망으로 한다고 악명높다. 이는 이 시험이 '영어 회화를 평가하지 않고 영어 듣기 능력을 적게 평가하여 빈부 격차(English divide)를 줄인다'는 목표, 수능 9등급~3등급 사이를 변별한다는 목표, '상위 4% 이내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한다'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70분짜리 하나의 시험으로 3가지 목표를 다 잡으려 하다 보니 셋 모두 불만족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만다. 9등급~3등급 사이에서는 시험이 너무 어려우니 조금 공부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 대학수준의 문이과+예체능에 상식까지 전반을 아우를 정도로 지나치게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일찌감치 놓아버리고 [[영포자]]가 된다. 반대로 1등급 학생들은 실수 하나만 하면 성적이 엉망으로 나오니 스트레스를 받고, 만점자가 무더기로 나오면 교육부에 격한 항의를 하여 변별력을 올려 달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2011년 즈음 교육부가 택한 대책은 EBS영어를 70% 반영하는 것이었다. 일단 문장을 외우면 되니까 9등급~5등급이라도 그냥 영어를 포기하지 않고 문장을 외우게 되고, 그러면 조금이나마 영어를 공부하게 된다. 반대로 70% 암기만 가지고는 1등급을 맞을 수 없으니 1등급 학생들은 EBS 공부 외에 영어 공부를 따로 해야 된다. 이런 의도에도 불구하고 수능 영어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객관식이며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확히 알고서 정답을 알려는 노력 대신 문제유형을 파악하는 스킬을 통해 대충 읽고 잘 찍는 방법이 공부의 주가 되었다. [* 즉, 이는 입시위주 교육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객관식 시험 설계의 문제에 가깝다. 5지선다형이라면 오답에 대해 배점의 20% 이상의 감점이 있으면 해결된다.] 스킬 중심의 공부와 EBS 암기 중심의 공부는 정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대학에서 사회에서 쓰게 될 영어 실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시험을 도대체 왜 봐야 되냐'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국제 사회의 대학 평가 지표에 맞추려고 [[영어 강의]]를 늘리는 것 역시 정량평가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영어강의를 잘 수강하려면 영어 듣기, 영어 회화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해당 과목에서 주로 나오는 표현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그냥 초중고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대학 입시 치른 정도로는 그런 회화 실력을 갖지 못한다. 그래서 교수는 형식상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은 그냥 책 보고 독학해서 시험치러 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